자동차 필러는 자동차의 루프와 하부의 바디를 연결해 차체를 지탱하는 기둥들을 말합니다. 보통 자동차에는 A, B, C, 세 개의 필러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자동차에서 앞쪽에 위치하고 아웃사이드 미러가 장착된 기둥을 A필러,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기둥을 B필러, 차량 후미의 지붕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기둥을 C필러라고 부르며 차종 또는 디자인에 따라 D필러도 있습니다.
- A필러: 운전자와 가장 가깝고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높은 강도로 제작됩니다. 다만 강도 확보를 위해 A필러를 너무 두껍게 만드는 경우 차선 변환이나 코너를 돌 때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 B필러: 자동차 구조 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기둥입니다. 지붕을 몸통으로 봤을 때, A필러와 C필러가 팔과 다리라면 B필러는 사실상 척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어의 힌지와 안전벨트의 하중을 총체적으로 지탱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강도 확보를 위해 대부분 두껍게 제작되는 게 특징입니다.
- C필러: 뒷좌석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뒷좌석 탑승자를 보호합니다. 특히 대형 세단의 경우, 뒷좌석에 승차하고 있는 탑승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두껍게 제작되기도 합니다.
- D필러: 대형 SUV나 미니밴처럼 뒷문 유리창이 하나 더 있는 차량에 등장합니다. 경우에 따라 지붕과 차체를 연결해 전체를 지탱하는 필러 본연의 역할보다는 스타일링을 강조해 얇게 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